• 2023. 7. 26.

    by. 패션과커피사이

    고대 로마 패션 (기원전 753년 - 서기 476년)

    고대 로마 패션은 기능적인 용도뿐만 아니라 사회적 지위, 직업, 연령 및 성별에 영향을 받았다. 로마인들은 각 사회 계층이 입을 수 있는 것을 규제하는 엄격한 복장 규정과 사치법을 가지고 있었고, 특정 의복을 행사와 의식을 위해 사용되었다.

    고대 로마 남성 조소
    고대 로마 남성 조소 (출처- Sculpture, Museum, Old image)

    고대 로마 (기원전 753년 - 서기 476년) 의복의 소재

    양모(wool)는 실용성 및 생산의 용이성과 소재의 가격이 낮아 고대 로마 의복의 소재로 사용된 가장 일반적인 소재였다. 양모로 제작된 의복은 일상복부터 군복까지 다양한 목적과 행사를 위해 제작했다. 리넨(linen)은 양모보다 흔하지는 않지만, 고대 로마 의복에 또 다른 필수 직물이다. 리넨은 가볍고 통기성이 좋아 덥고 습한 기후에서 선회됐다. 리넨으로 제작된 의복은 특히 상류층의 여름 복장으로 인기가 많았다. 실크(silk)는 중국, 인도 등 먼 지역에서 수입되어 희귀하고 비싼 의복의 소재지만, 실크로 만들어지는 의복은 부, 지위와 관련이 있어 상류층과 특별한 행사를 위해 의복으로 제작이 되었다. 면(cotton)은 고대 로마인들에게 알려졌지만, 양모와 리넨과 같은 직물의 보급으로 인해 의복에 제작에는 사용되지 않았다. 면은 의복 제작의 용도보다, 램프의 심지와 같은 용도로 사용됐다. 가죽(leather)은 다양한 의복과 장신구에 사용되었으나, 단연 군복 및 야외 복장을 제작하는데 많이 사용되었다. 가죽의 특징인 내구성으로 인해 신체 보호 기능에 탁월했기 때문이다. 양모와 리넨 직물 자체의 자연스러운 색이 가장 일반적이지만, 염색된 직물도 왕왕 사용되어, 고대 로마 패션에 다양성과 스타일이 존재하였다. 염색 공정은 다양한 색상을 만들기 위해 많은 기술과 물질이 사용됐다. 일반적으로 사용된 천연염료로 꼭두서니(madder), 사프란(saffron), 인디고(indigo)가 있다. 꼭두서니(madder)는 뿌리에 존재하는 알리자린 배당체를 통해 빨간색을 내는 용도로 사용된 천연염료이며, 시간이 지나 프랑스 군대에서 빨간 바지를 염색할 때도 사용됐다. 사프란(saffron)은 노란색 및 금색을 내는 용도로 사용된 천연염료이며, 특히 왕실 의상을 황금색으로 염색하는데 자주 쓰였다. 현대에도 쓰임이 다양하며, 의류, 화장품 및 천연 착색제와 향신료로 사용된다. 인디고(indigo)는 쪽풀에서 채취하여 청색을 염색하는데 사용하는 천연염료이며, 현대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직물 생산은 중요한 산업이며, 고대 로마 의복은 로마 문화의 정교함과 예술성을 보여줬다.

    고대 로마 (기원전 753년 - 서기 476년) 의복의 스타일 및 의미

    튜닉(tunic)은 고대 로마에서 모든 사회 계층의 사람들이 입는 가장 기본적이고 일반적이 의복이다. 그것은 현대의 셔츠나 드레스와 비슷한 단순하고 헐렁한 옷이다. 평상복의 경우 서민들은 일반적으로 계절과 기후에 따라 양모나 리넨으로 만든 튜닉을 입었고, 상류층은 실크와 같은 고급 소재로 튜닉을 제작하여 입었으며, 특별한 경우 및 행사를 위해 금실로 튜닉에 수를 놓아 입기도 했다. 토가(Toga)는 로마 시민이 입는 의복으로 고대 로마의 정체성과 시민권의 상징이었다. 토가는 양모로 만든 커다란 반원형의 천이며, 제작을 위해 드레이핑과 의복을 직조하는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다. 토가는 일반적으로 염색되지 않은 흰색의 직물을 사용하지만, 사회적 지위 및 역할을 나타내기 위해 자주색 혹은 다른 색상으로 테두리에 장식을 넣었다. 로마의 의복은 자수, 프린지 등 다양하게 장식되었다. 장식은 의복의 미적 매력을 향상시키는데 사용되었으며, 착용자의 사회적 지위나, 직업을 나타내기도 한다. 1000년이 넘는 고대 문명 의복의 소재, 스타일 및 의미를 다루는 것은 방대한 주제이지만, 주요한 고대 문명을 살피며, 패션의 진화를 파악하는 것은 패션을 공부하는 학도들에게 많은 영감을 준다. 패션을 단순히 물질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문화적, 종교적 그리고 시대의 분위기에 따라 변하는 패션 트렌드를 주의 깊게 살펴라, 고대 문명의 패션을 탐구하는 것은 그들의 사회, 가치 및 미적 감성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고대 로마 (기원전 753년 - 서기 476년) 헤어스타일

    고대 로마의 헤어스타일은 사회적 지위, 문화적 영향을 받아 수 세기 걸쳐 진화했다. 많은 로마 여성들은 느슨하거나 단순한 헤어스타일을 했다. 일상 활동에 실용적이며, 손질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헤어스타일은 일반 여성과 가사 노동에 종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땋은 머리인 브레이드(braids)는 많은 로마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스타일이다. 땋는 스타일이 다양하며, 상류층과 엘리트는 더욱더 정교하게 땋았다. 시뇽(chignon)은 목덜미에 쪽 모양으로 둥글게 모으는 헤어스타일이다, 시뇽도 다양하게 묶는 방법이 있으며, 우아한 이미지를 형상화 시켜, 행사나 축제에 많이 하는 스타일이다. 일부 상류층 여성들은 헤어피스와 가발을 위해 더 크고 복잡한 헤어스타일, 볼륨감과 높이감을 더하기도 했다. 고대 로마 남성들은 머리를 짧게 자르고 단정하게 손질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남성성과 성숙함의 상징인 수염도 기르고는 했다. 짧고 단정한 턱수염부터 길고 풍성한 수염까지 다양했다. 단순하고 실용적인 헤어스타일은 서민들 사이에서 일반적이었고, 엘리트와 상류층은 더 정교한 스타일을 선호했다. 헤어스타일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그루밍과 외모의 필수 요소였으며, 개성과 사회적 규범을 표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